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발레리나 강수진.
-관절 마디마디가 불거지고 뼈와 근육만 도드라지게 발달만 발 사진을 먼저 만난 세기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이야기.
-내성적 아이 = 7살. 시장에서. 엄마 치맛자락 붙들고 땅만 보고 걷다가 한참을 가다보니 다른 이의 옷자락을 붙들고 있었다는 것.
경찰관과 함께 엄마가 나타날 때까지 울고 있던 아이
-한국 무용에서 발레로. 중2. 인생을 100% 살게 만든 멘토. 캐서린 베스트 선생님 이야기.
=그녀를 따라 하고 싶었고. 그녀와 친해지고 싶었고. 그녀의 마음에 들고 싶었다. 선생님의 아름다움에 반해 친해지고 싶어서 발레 수업에 집중하게 되다.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아 극성을 부렸다.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 10분도 다음 시간을 준비하고. 점심시간에도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수업이 끝나면 9시까지 발레 연습. 다시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그날 배운 것을 복습. 아, 오늘 밥을 안 먹었네! 때때로 도시락을 먹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것이야.
-그렇게 몸에 밴 습관은 이후 30여년 나의 삶의 패턴이었다고.
-선화 예술학교를 방문한 모나코 왕립 학교 교장 선생님의 눈에 뛴 강수진이 15살에 유학 간.
-모나코 왕립 발레 학교 ; 전 세계 40여 개국의 150여 명의 학생
준비과정 4년. 고급과정 4년. 8년 내내 하루의 수업과 개인 연습이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고.
-하루의 시작은 오전 8시.
오후 9시엔 무조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나는 9시 30분쯤 살그머니 빠져나와 연습실로 가서 달빛 아래에서 연습했다.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빛이 들어올 때까지. 1년 쯤 되어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는 우수한 학생으로 변했다.
-33세. 슈투트가르트의 주역 무용수의 자리에서. 한국의 별. 세계 무용수의 별로 떠올랐을 때 ‘계속 연습을 하면, 평생 발레를 못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의 충격.
-쉬며 재활 치료를 통해 다시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1년.
-남들은 슬슬 은퇴를 생각할 시기인 30대 초. 강수진은 고된 재활기간을 거쳐 화려하게 재기한다.
**나의 마지막 무대는?
-내가 춤을 추는 바로 그 무대가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했다.
- 위기 앞에서. 누군가는 무너지고. 누군가는 강해진다.
-최고의 순간은 때로 최악의 순간에 만들어진다고 말하네.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고민하는 순간부터 불행해진다고 한다.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자. 오늘 할 수 있다면 내일도 할 수 있다. 그거 하나면 충분 하다.는 것이야
-먼 곳에 있는 물은 가까이에 있는 불을 끄지 못한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 어제 가졌던 열정의 크기 = 오늘 인생의 크기>
-1985년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최고상 수상.
=1년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세계적인 명문 발레 스쿨에서 연수기회가 부여되는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대기석에서 수상을 위해 올라가는 순간. 혼란스러웠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어제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고.
앞으로 그 ‘선택’에 대한 더 큰 기회와 그럴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것.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남들보다 적게 먹고. 연습을 했다.
-살기 위해 연습을 한다는 것은 오로지 나만을 의식하며 연습하는 것. 연습에서 남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스스로가 인정하는 18시간의 연습.
-내가 다른 사람들과 약간 다른 것은 연습이었다.
-토씨 하나, 숫자 하나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고. 내가 준비하고 연습한 만큼, 과정만 만족하다면 결과에 마음을 두지 않는 성격. 무대 위의 공연에서. 춤을 추는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것.
- 나는 무대 위에서 한 번도 가슴이 뛰지 않은 적이 없다. 내 가슴이 뛰지 않으면 나를 보는 관객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없다.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온 세상이 너를 보며 두근거리도록.
-발레단에서 군무는 가장 낮은 위치의 무용수가 맡는 배역. 나는 군무를 10년 했다. 매번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최선을 다 했다. 나를 최고의 자리에 앉혀주는 것은 오직 노력뿐이다.
-컵에 물이 70%가 있거나 85%가 있거나 99%가 있거나 아직은 차지 않은 컵이라는 것. 하루하루의 삶 마찬가지.
-숨겨진 재능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우면서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어제의 넘어서기 위한 오늘의 노력이다.
-내 경험상 성공이란 매일매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수적인 것.
***이제는 웬만한 것은 다 이루었잖아요. 왜 여전히 그렇게 치열하게 사세요? 라고 묻는 사람에게 강수진의 답이라고 해.
한 번 살아보면 안다. 해 보면 안다. 어제보다 1분이라도. 단 한 번이라도 더 뛴 그 하루가 주는 만족감은 99%의 잔에 1.1%를 더 채워 그 잔을 꽉 채우고, 넘쳐흐르게 만들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의 능력과 열정으로 100%를 채워진 그 하루를 살았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예술은 끊임없는 학습이고. 노력이기 때문이다.
<결코 포기를 모르는 한 여자의 오늘>
-일상= 오전 5시경 일어나 커피 한잔. 아침 사우나.
스트레칭을 하고 2시간 정도 개인 연습.
-이 아침 2시간의 개인 연습은 30여 년 동안 단 하루도 빠뜨린 적이 없다. 9시 50분이면 집을 나선다. 걸어서 극장 도착 시간은 10시 10분. 밤 11시 퇴근. 이 모든 일정은 1, 2분 이내의 오차가 있을 뿐. 시계를 보지 않아도 딱딱 맞아 떨어진다
-나의 아침 트레이닝이 이제까지 나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껏 그래 왔고. 지금 역 시 그렇지만 앞으로도 나의 유일한 경쟁자는 어제의 강수진.
**파트너
-말 그대로 그냥 파트너. 사실상 공동 작업을 하는 관계일 뿐.
*OK파트너.
-그럭저럭 파트너.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자신을 얼마나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 만을 신경 쓸 뿐인 파트너.
*Best v파트너.
-발레 실력도 최고이지만, 인격적으로도 훌륭해서
상대방과 심신의 조화가 모두 제대로 이루어지는 사람.
-자기 스스로에게도 최선을 다하지만 상대 파트너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
-발레도 삶도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 나갈 수가 없다.
-내가 남에게 Best 파트너가 되면, Best 파트너를 만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5개 국어를 하는 여자,
-불어. 영어. =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춤을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로부터 배우려면, 그 최고의 학교 모나코 왕립 발레 학교에 계속 다니려면 무조건 불어와 영어를 배워야 했다.
-독일어 =언젠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려면 최고의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소속이어야 했고. 그 안에서 나의 파트너들과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려면 무조건 독일어를 배워야 했다.
-터키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위해, 남편 툰치의 모국어인 터키어를 배우고 싶었다
**다이어트 비법, 충분히. 즐기며. 맛있게 먹는다.
=결론은. 무조건 1%라도 먹은 것보다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한다.
**나의 삶에 열정을 불어 넣는 행복 습관
-슬럼프는 단골손님이다.
-화난 감정을 컨트롤 하는 나만의 방법 만들기
예를 들면 제 3자의 눈으로 보기.
-내 몸이 원하는 것을 주라. = 와인 마시기.
-수진, 엄살떨지 마. 수진 웨이크 업 Wake up.
-기분을 Up시키는 나만의 액세서리 찾기.
그 날의 기분을 좋게 하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기. 옷. 향수..
-육체와 정신의 균형 잡기.
머리만 있고 몸이 없으면 유령. 몸만 있고 머리가 없으면 시체.
나는 무대 위에서만 발레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모든 순 간에 있는 발레 중 일부를 무대 위에 올리는 것뿐이다.
-음악으로 내 영혼에 양식 주기.
-가끔씩 내 몸을 내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둘 권리 갖기.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인생은 단순하다.
=내게는 무대 위의 삶이든. 무대 밖의 삶이든 모두 똑같은 나의 삶이다.
-나의 꿈꾸는 발.
=나는 발가락으로 온 몸을 지탱하며. 목숨을 걸고 전쟁처럼 하루를 보낸다. 발레를 하기 위해 태어난 몸은 없다, 하루도 그냥 보내지 않은 치열한 인생이 있을 뿐.
-단순하게 내 인생을 살아라. 남들 눈에 보이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보기에 당당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
-나는 여전히 하루에 18시간 연습을 한 덕분에 비정상적인 발을 가지고 있지만, 행복하다. 행복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때로는 눈물이 흐른다.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내 자리를 대체할 수 없게 하라. 거장에게 배운 기초 위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예술이 된다.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생에서 넘어지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일어서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수없이 일어섰기에 나는 강수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중학교 때 발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로 하루라도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다.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후에도 내 모습은 바뀐 적이 없다. 그런 시간들만 다 합쳐 계산해도 20만 시간은 너끈히 넘어 갈 것이다.
-제대로 안하면 1시간도 힘들지만 제대로 몰입하면 18시간도 가능하다.
-눈물과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발이 너무 까져서 피부가 벗겨지면 정육점에서 생고기를 사서 토슈즈 안에 넣고 연습하고 공연하고.
-모나코 왕립 발레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재학 중 세계적 권위의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어도. 입단 초기에는 2년 넘게 군무에도 끼지 못했다.
-내겐 내일이 없다. 나는 발레를 시작한 후 30년 이상을 시한부 인생으로 살았다.
-부딪혀 보는 시대는 끝나고 준비된 자가 쓰임을 받는 시대.
-까지고 부러지고 찢어진 내 두 발. 30년 동안 아물지 않은 그 상처가 나를 키웠다.
**독일에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는 존재.
독일 궁중무용수를 뜻하는 캄머탠저린 이라는 작위.
창립 이래 51년 동안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거쳐 간 수많은 무용수 중에서 단 세 명만 받은 작위. 적임자가 있을 때만 선정하기에 근 만에 강수진이 받았다고.
어떻게? 간단하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 강수진처럼.
**슈투트가르트 극장에 첫 근 한 날 이후로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는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인사.
강수진의 롱런 비결은 인간 존중이라고 하네.
-실력 이전에 모든 것이 사람이 하는 일이다.
실력은 인격의 기초 위에 쌓는 것.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성공한 계층은 예의가 바르다.
**책이 출간된 해가 2013년. 마흔 다섯 살의 발레리나로 현역으로 활동하는 발레리나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하네.
-평생을 현역으로 살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그것이 오늘은 아니라는 것. 날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살기에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실이나 공연장 문을 열고 들어선다.
-맛만 봐도 어느 지방의 몇 년산 포도주인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보는 순간 누구의 그림인 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문장 구성만 봐도 누구의 글인 지 알 수 있는 것처럼.
개성이란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나 만의 것’이라고. 하네.
내가 행복한 나만의 모습으로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기대하며 이른 아침 눈을 뜨는 행복한 우리가 되기를 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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