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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y, 오늘도 수고했어.

자립

<최소한의 경제 자립?>

 

 평균 수명은 높아지고 신중년이라는 말도 자연스럽지?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 사회를 염려하는 세상의, 신입생이 되었네. 신문 기사를 모으고, 책을 읽고, 유튜브 채널을 돌리기도 하면서 노인네의 삶을 배우는 중이야.

 새로 생긴 단어, 신중년이라는 말에는 중후함을 연상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 하지만 경로가 앞서면 힘이 빠지지. 가능한 <신중년>을 외치며 살아야 할 커다란 이유야. . 사회 일반의 논리에서 살짝 비켜서면, 객관적 사고가 쉽다고 하네.

 노인이 노인을 간병하는 노노(老老) 간병(看病)의 상황이 염려스럽다더니, 한편으로는 구십 전후의 노인들이 육십 전후의 노인들에게 재산이 상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문제라 하네. 큰돈 필요한 시기가 아니어서, 돈이 돌지 못하는 문제가 크다고 해. 노노(老老) 상속으로 부()도 늙는다는 것이야. 문제는 상속세. 구십의 나이에도 육십 대의 나이에도 큰돈 쓸 일은 없으니 조금 더 젊을 때 상속할 수 있다면 돈이 돌고 돌 수가 있다고. 상속세 때문에 노인네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이 젊은이들에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네.

 상속세를 염려할 재산가라면 상위 몇 퍼센트의 이야기지. 우리랑은 영~~다른 동네의 이야기. 나에게 부하게도 말고, 가난하게도 말게해달라던 기도를 생각해. 교만하지 않기를, 최소한의 인격은 지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기도를!

 나누며 섬기며 살려면,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은 되어야 할 터, 연말 결산에 가계부의 숫자 확인을 제대로 해야겠네. 작은 눈이지만 크~게 뜨고서 꼭꼭 지켜봐야 하리라.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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