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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엑스 이코노미 = 여자에게 경제를 맡겨라 / 린다스콧 / 김경애

더블엑스 이코노미 = 여자에게 경제를 맡겨라 / 린다스콧 / 김경애

 

*저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성 경제 개발 전문가.

-여성의 동등한 경제 참여로 인류 전체가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모두에 의한경제가 모두를 위한 경제라는 말이 있네.

-여기서 모두란 여자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저자의 어머니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남매를 낳았으나 남편만 바라볼 수 없어 미용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집을 나섰고, 대여섯 살 저자에게 시곗바늘 2개가 모두 위를 향하면 점심시간이라고 동생과 함께 밥을 챙겨 먹어라고 일러주셨다네. 어머니의 미용 기술로 남매의 교육도 뒷받침되었다는 것이지.

*여성의 경제력 강화는

-단순히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남성의 파이를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교육받은 건강한 인구는 현재의 경제를 구성하는 가장 소중한 자원.

-부모가 자녀 양육을 투자가 아니라 소비로 느낀다면 다음 세대의 중요성을 망각한 것.

*여성이 소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대상은 가족, 특히 자녀와 공동체.

-여성이 화장품이나 옷에 돈을 펑펑 써대는 경솔한 소비자라는 지배적인 관념은 틀렸다는 것이야. 남성 또한 자녀 교육보다 술. 담배. 도박. 등 해로운 곳에 큰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

*증거에 입각하지 않고 고정관념에 따르는 세계 시장은 여전히 여성을 배제하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를 구할 수 없어 학교에도 갈 수 없는 아이들 이야기. 가부장제의 제도권 아래의 비참한 여성들의 실상을 고발하는 부분이 많네. 빈곤층일수록 더 심하고. 가정폭력도.

*성 평등법과 여성의 재산이 인정된 지 100여 년이 지난 선진국에서도 약 16%의 여성이 토지를 소유했다는 것. 남성이 사망하면 그의 재산은 가족 내 다른 남성에게 귀속된다는 것. 남아 선호 사상은 두려움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라네. 미망인은 재산도 수입도 없다. 동아프리카 관습을 이야기 해.

*더블엑스 이코노미의 가장 어두운 면은 노예제도. 신부 거래 풍습은 지참금과 신부 대금의 형태로 지속되었다는 것. 인도 정부는 지참금을 불법화했지만 일상에서는 여전하다는 것이지. 자녀를 두고 일하는 여성을 악마 취급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야.

*분쟁이 있는 국가에는 남성이 지위를 높이고 여성을 성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충돌하는 명예 문화가 존재한다.

-앞으로의 위기는 급속히 증가하는 노인의 문제로 개개인 모두에게 고통일 것이라는 것.

-그 해결책을 위해서도 여성의 경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네.

-여성에게 돌봄의 의무를 부담하게 하고 워킹맘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재앙을 향한 행진

*메타분석에 따르면 1970년대 워킹맘의 자녀는 전업주부의 자녀와 같은 행동 발달과 학습의 결과를 냈다는 것. 미국의 고용주들이 여성을 억누르기 위한 핑계로 모성을 이용하며 조직적 차별에 대한 완곡어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인용했지만.

-워킹맘이라는 역사적 물결의 자녀는 잘 자랐고. 그들은 다시 부모가 될 기회를 얻으면 아주 훌륭한 부모가 되었다.

*남성과 국가까지 참여하는 공동 육아. 경제력을 가진 여성으로 가정이 한 팀이 되라고 해.

*세계 여성은 19세기에 이르러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아프리카는 아직도 싸움 중.

*소비는 경제학자나 여성학자들이 자주 간과하고 과소평가하는 경제 영역이다. 그러나

-소비에 영향을 주는 구매 결정은 경제를 움직이며 이를 좌우하는 인물은 대체로 여성.

-전 세계 여성이 기념일에 사용하는 소비를 20% 줄인다면? 가정엔 별문제가 없지만 기업도 괜찮을지 묻네.

*매우 빈곤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는 산꼭대기에 사는 여성들은 빨간 립스틱, 페이스 크림. 전화 카드, 세숫비누를 가진 여성들을 동경한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돈으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물건을 살 만큼 스스로를 존중한다는 점에서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표현했다는 것이야.

*힘을 가진 사람이 가정에서 구매할 물품을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불평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

-빈곤한 지역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따른 작은 선택 하나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네. 먹고 살기 힘들면 아무 생각도 없다는 해석을 하지 마라는 것이지.

*금융에서. 직장에서. 소비에서. 자녀 양육이나 노인 문제까지 여성, 남성이 아니라 팀으로 서자는 것이야. 세상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지.

*‘킨더트랜스포트는 유대인 아이를 구하기 운동의 이동선이라고 해.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약 1만 명의 고아가 이 배를 타고 영국으로 수송되었고.

-호주 출신인 5살짜리 베라도 그 중의 하나였다고 해.

-영국 시민권을 딴 후 스테파니로 이름을 바꾸었고. 후에 그는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1명이 되었다는 것이야. 그리고 80세에 자산 대부분을 기부했다는 것.

-때때로 영국에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한 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내게 선량한 이들이 다가와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이 사실을 깨닫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찾은 단순한 해결책.

-나는 반드시 내 목숨을 구해준 이들이 그들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아야 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인권과 직결된다는 많은 연구가 있지만 다 건너뛰고 책의 마무리 부분만 옮긴다면.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는 빈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는 것.

-경제적 자주권을 가진 여성은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직장과 가정에서 남성과 여성이 팀을 이룬다면 투자 결과는 좋아지고 생산성은 향상된다.

 

어쨌거나 배우고 익히며. 뭐라도 알아야 현명한 소비도 하겠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키며. 자녀 세대의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함께 가자하네.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