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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y, 오늘도 수고했어.

자기 용서

*자기 용서는

죄책감. 후회. 부끄러움. 자기혐오. 실패나 실수와 같은 자기 경멸을 놓아주는 것이라 해. 다시 말하자면, 해설이 필요한 모든 일일랑 내 인생에서 흘려보내라는 것이지.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나아가야 할 앞길을 여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지?

수시로 주변 정리를 하는 데 여전히 버리고 치울 것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내 마음의 찌꺼기도 수시로 털어버리는 편인데 돌아보면 재포장되어 한쪽에 소복이 쌓여 있었네. 수시로 반복되는 과거지사는 뱉고 나면 후회뿐인 걸 알면서! 여전히 나불나불 말이 많은가? 이제는 무게 잡을 때도 되었는데 말이다.

연말이 되니 만나자는 사람이 더러 있네. 카톡으로. 문자로. 글쎄. 전화를 거의 받지 않아서 그런가? 저장 번호도 없고. 이사한 지도 3년이나 되었다. 노는 동네만 바꾼 게 아니라 이제는 시간표를 바꿀 계획인데. 어쨌거나 낼부터는 다시 시작이야. 기대해. 오늘도 구석구석 쓸고 닦고. 버리고. 채우고. 난리를 쳤거든. 예스24에 책 주문도 여러 권. 내일 온다니까. 지금부터 설렘. 내 인생,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20241230. T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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