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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y, 오늘도 수고했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위는 도량발호(跳梁跋扈).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이라네. 지난해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견리망의(見利忘義)라더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조금 씁쓸. 우리가 끼어들 부분은 기도밖에 없지? 그래서 내가 붙들어 갈 나의 사자성어는 뭘까 고민했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는 속담과 같은 뜻인 수적천석? 이미 뚫었다가 아니라 여전히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걸음을 걷는다는 것이고. 매일 씨앗 하나 심는 맘으로 살려고 애쓴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달음박질의 나이는 지났으니, 유유자적으로. 이 밤도 모두의 평안을 빌며.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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