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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y, 오늘도 수고했어.

꿀밤 10대.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오늘이 딱. 그런 날.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는데 13시간 만에 돌아왔네.

 

공식적인 일정은 5시간.

예정에 없던 일이 8시간.

그렇다고 아주 꽝인 시간은 아니었지 싶다만.

 

사우나에서 만난 선희랑 차 한 잔.

함께 국화 13송이 들고 금수면 산바람 쐬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시동생 땜에 잠시 들러 한담 한 시간.

돌아오는 길에 들리라는 친구에게 물김치 받아 들고 차 한잔.

다음 주 연휴를 생각하며 도서관에 들러 책 2.

투썸 플레이스 앞집의 효선이가 합류하니. 모짜렐라 치즈버거로 저녁.

 

여기저기서 새로운 소식을 만나기도 했지만

그다지 예쁘지 않은 과거사도 덧대어져 말이 많았네.

마음의 묵상과 입술의 말과 발걸음을 지켜달라던

아침의 기도가 부끄러웠던 시간을 돌아보며

꿀밤 열대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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