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 스티브 도나휴 / 고상숙
-힘들고 고독한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당신에게.
* 사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그 면적이 거의 미국과 맞먹는다고 해.
-일년내내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자고 했지만. 기차표를 살 돈도 없었던 탤리스와 저자
-대학 캠퍼스 게시판에 붙은 쪽지를 보게 되지. 프랑스인 두 사람이 각기 차가 있는데
서부 아프리카까지 가는 자동차 여행에 비용을 분담하고 동승 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
-나이지리아 유전에서 일자리를 잡아 떼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뤽과
-지난 몇 년 동안 지구의 은유적인 끝부분인 통북투를 방문하는 것이 꿈이었던 앙드레
-저자와 겨울을 싫어하는 탤리스는 여행 자체가 더 흥미로웠던 사람.
*그렇게 시작된 사막 건너기는 저자의 개인적인 삶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세계적 컨설턴트로서 독창적인 변화 관리 모델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는 것이지.
*인생이란,
특히 변화의 시기에 있어 인생이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다는 것이야.
-길을 잃기도 하고.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신기루를 쫓기도 하며.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아서, 건너편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좌절도 하는 시간. 산의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이 아니라 사막을 건너는 게 인생이라고 강조해.
*우리 문화권에서 인생을 말할 때 항상 산을 오르는 것으로 비유하는 것은
-목표를 추구하고. 성취하고,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야.
-산악인에게는 눈에 보이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오를 때와 내려올 때의 계획도 있지.
그러나 정상에 오르자마자 곧 하산하는 그런 인생의 정점은 없다는 것이야.
-부모의 역할만 보아도 끝이 없는 길을 걷는 것과 같고. 종점은 없다는 것이고.
-꼭대기도 없으며 정상에 올라 드디어 끝났다고 소리칠 지점도 없다는 것이지.
*결혼 역시.
-자 우리 50년을 잘 살아봅시다. 가 아니라는 것.
-사막처럼 긴 여정이고. 결혼도 사막이라는 것. 이혼이나 중년의 위기도 마찬가지.
*어느 날 갑자기.
길을 잃고. 동서남북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막을 건너는 중이니.
-사막 건너는 방법을 말해 주겠다는 것이야.
1.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네.
*나침반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아주며.
-더 깊은 사막으로 이끌어 목적지보다 여정 자체에 중점을 두게 한다는 것.
-부모 노릇이라는 사막에서. 중년의 위기라는 사막에서. 목적지만을 생각하게 되면
종종 현실을 회피하게 된다는 것이지.
-나침반으로 방향을 찾고, 눈높이를 낮추면 매 순간의 일이 소중해진다는 것이야.
-사막에서 살아가는 투아그레족의 언어에는 내일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단다.
-방황을 해도 목적의식은 가지고 이 순간을 잃지 말라네. 인생은 현재진행형이라고.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라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쉬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여정을 돌아보며 정정할 게 있는지? 같은 여행객을 만날 수도.
-조금 더 빨리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안달복달하며 휴가 반납하지 말자는 것이야.
*벽 쌓기 =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오아시스 주변에 벽을 쌓는 것이라네.
-밤에 전화 코드를 뽑아두는 것만큼 간단할 수도 있다는 것.
-NO도 하나의 벽이라고 해.
-우리의 생활에 끊임없이 침범하는 침입자를 막으려면 본인 스스로 벽을 쌓아야 한다.
-생각할 시간도 필요하다. 현 상황을 파악하고. 가고 있는 방향을 분석하고. 변화를 찾고.
*숨겨진 오아시스도 있다. 사막의 숨어있는 비밀의 오아시스처럼.
표식도 없지만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발견되는 삶의 오아시스를 발견할 줄 아는 사람.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모래바람이 불어와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에.
*갇히는 것은 변화의 기회이자 인생의 깊은 부분으로 들어갈 기회
-본능적으로 하던 대로 움직이며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밀어붙이기를 멈추고 잠시 서성이라고 하네. 상황이 꼬인 원인에 대해서도 천천히 생각하며 잠시 숨 고르기를 하라고.
-현재 상황에 정직하라는 것이야.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할 일은 사과하고 핑계 찾지 말고.
-사하라 사막에서 타이어에 공기를 빼는 것은 여행의 일부이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공기를 빼면 막힌 상황에서 벗어나, 다시 사막을 건너는 여정에 오를 수 있다.
4. 혼자서, 함께 여행하기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혼자서 여행을 해야 한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스스로 방향을 찾고. 전진하고. 스스로를 돌보고. 자아와 싸워야 한다. 그렇다고 항상
혼자일 수는 없다는 것이지. 친구들. 길잡이. 정신적 지원도 필요하니까.
-필요하면 일찍 도움을 구하라. 나중에 구조되어야 할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혼자가 되어야 할 순간에는
-산을 타는 산악인이 되기보다는 사막의 은둔자가 되는 것이 낫다 하네.
-진짜 사하라 사막에서건 인생의 사막에서건 혼자가 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고. 우리의 영혼이 원하는 것을 똑똑히 알 수 있다는 것.
-가끔씩은 은자로 살기를 권한다고
*서부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서 쿠데타 시도가 있었고. 그 때문에
-니제르처럼 예민한 국가는 국경을 봉쇄했다는 소문. 프랑스인들은 돌아가기를 결정하고.
-차가 없는 두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합류하게 되지.
-국경선에서는 멈추지 마. 소리치고 멀어져간 일행.
-실제로 이 한마디를 기억하고서 국경선에서 아슬아슬한 순간을 벗어나기도 해.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지기.
*둘 만의 야영의 밤에 나타난 투아레그인. 캠프파이어 불에서 떠나기 싫었지만 따라나서다.
-우리 인생의 따뜻하고 친숙한 캠프파이어. 가족. 친구. 일상. 등
-인생의 유목민과 친해지기 = 스승형. 만능 선수형. 전문적인 유목민.
-우리 스스로 유목민이 되어야 한다.
*항상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지내기.
-인생의 사막에서 완벽한 대비는 없다.
-완벽한 결혼 준비 후에 결혼하는가? 아이를 기를 완벽한 준비는 되었는가? 하는 것이지.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물러나 변화의 사막을 건너 허상의 국경에 도착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와 신뢰도 키울 수 있다는 것.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알제리와 니제르 사이에는 자연 상태의 경계선이 없다. 산맥이나 강, 계곡도 없고.
니제르가 독립할 때 프랑스 관료들이 그냥 모래 한가운데에 쳐놓은 선이 전부였다는 것.
-유목민들에게 이 국경선은 허상이었다는 것.
-정작 국경선에서 저자만 남으라는 국경선의 보초. 나머지는 떠나는데.
-국경선의 보초를 무시하고 달리는 트럭에 매달려 국경을 넘는 저자.
-국경선의 보초는 허상의 권위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해석하네.
*허상의 국경선에서 경험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것이 마치 생과 사를 결정하는 문제처럼 느끼지만 잘못된 믿음과 관련된 가로막이라고.
-자녀 양육의 사막에도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경계선은 있다.
-십 대의 자녀와 이십 대의 나침반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은 다를테니까.
*잠시 멈추어 서서 인생의 사막을 돌아보라네.
-허상의 경계선은 아닌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한 달. 건너왔다는 기쁨보다 뜨거운 물로 샤워할 수 있다는 기쁨.
-누가 먼저 샤워 할지 동전 던지기를 했다지.
-한 단계의 종식을 알리는 뜨거운 샤워를 찾는 것은
현재의 위치를 깨닫고 현재의 생활에 충실하며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진정한 경계선을 건너면 새로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지.
*어느 시점까지는 여전히 사막을 건너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면 조금 느긋해지는 마음이지?
나는 아마도 중심을 벗어나 끝자락을 향하고 있으려나? 아니 경계선이 끝나고 뜨거운 샤워를 하며 다음 여행을 시작한 것이리라. 조금 설레기도 하네.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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