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북 텔링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류승경

깨치동네 2022. 4. 25. 20:06

 

**독서 마라톤 중. 너무 예쁜 그림과 글이 있어. 소개하고 싶네.

-1860.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워싱턴 카운티의 어느 농장에서 태어났다고 하네.

-12살부터 15년간 식모살이. -27살에 결혼. 10명의 자녀를 출산했고. 다섯 명이 살아남았다고 해. 농장에 세 들어 살기 시작하며 소 한 마리를 키우다가 2마리가 되고.

-우유가 넉넉해지자 버터를 만들어 식료품점에 가져가 식료품과 바꾸어 오기 시작한 것이 사업이 되었다. 그런 버터로 언제 돈을 벌겠냐고 이웃이 말했지만 나중에는 버터에 모지스라는 이름을 찍어내기도 했다. 농장주가 바뀌어 다른 농장으로 이사해서 버터를 만들 수 없자 우유를 팔기 시작했고. 거기서 다시 이사를 했을 때에는 감자칩을 만들어 식료품점에 가지고 갔다. 감자칩도 재주문을 받게 되면서 일종의 사업이 되었다는 것이야.

-저자는 늘 내 힘으로 살고 싶어 했다는 것이지.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고 해.

-거실을 도배하다가 벽지가 모자라서 벽난로 덮개에 페인트칠을 해서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그것이 모지스 할머니의 첫 그림이라해.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 뉴욕시에서 온 루이스 J. 칼도어라는 수집가가 후식 폴스 마을을 지나는 길에 그림을 사 가지고 갔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그림을 사 갔고. 뉴욕 시로 가져가 갤러리에 전시했다는 것이야.

-1940. 모지스 할머니가 80세에 첫 전시회가 열렸다고 해.

-뉴욕시의 초청을 받았고. 1949년에 워싱턴에서 초청을 했다 하네. 트루먼 대통령의 상을 받았다는 것이야.

**내가 만약 그림을 안 그렸다면 아마 닭을 키웠을 거예요. 나는 절대로 흔들의자에 가만히 앉아 누군가 날 도와주겠거니 기다리고 있진 못해요.

모지스 할머니의 말이야. 이 책의 마무리 부분, 역시 할머니의 말이야.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루 일과를 돌아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쳤고.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합니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 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잔잔한 감동을 주는 할머니의 이야기. 모지스 할머니는 101세의 나이로 돌아가시기까지 1.600 여점의 작품을 남겼다고 해.

**그림도 글도 엄청 예쁘네. 모두들 읽어봤으면 싶네. 날마다 행복하기를!

                                                        2022.4.25.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