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프래질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세민
안티프래질 //
바람을 사랑하라는 말로 시작하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모닥불은 살아난다고.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는 않는다는데 파도가 치면 서핑을 한다는 사람도 있지?.
결론은 불확실한 세상에서 충격적인 일을 만나더라도 주저앉거나 하강세를 타지 않고 오히려 상승세를 탈 수 있는 힘, 예측이 필요하지 않은 안티프래질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야.
안티프래질은,
-수학적으로 표현하자면, 프래질 앞에 마이너스 부호를 붙인 것.
-프래질은 가변성, 무작위성, 무질서. 오차. 스트레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거실의 유리 액자, 텔레비전. 도자기처럼 질서와 평화를 지키며 예측 가능한 조용한 상태로 두고 싶은 것.
프래질에 대한 명시적 정의에서 안티프래질의 개념이 나오고.
-프래질괴 안티프래질은 상대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지.
-많은 사물이 스트레스가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안티프래질하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 학대하면 더 좋아진다. 그러나 일정 정도까지만 그렇다. 바벨탑 꼭대기에서 떨어뜨리면 결코 더 좋아지지 않는다.
**주요 트라이애드 즉. 노출의 세 가지 형태
= 프래질. 강인함. 안티프래질.
<프래질은>
-효율성과 최적화. 실수를 싫어하고. 오류는 너무 커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이다.
-유도된 연구로서의 과학과, 기술. 그래서 이론이 중심이다.
-시스템은 무작위성의 원인이 한 곳에 집중되고.
-명시적인 지식과 참과 거짓의 인식론.
- 인생과 사고는 자신이 정해놓은 계획에 따라 틀에 박힌 교육을 받으면서 지식을 얻으려는 여행가 스타일.
-재정 문제는 회사원으로 영원히 애를 태우며 살아가는 계층.
-학문의 장소는 교실. 학문적 지식으로 경제학자인 척하는 사람을 추종하는 경제활동. 의사결정에서는 개입하려는 전략.
*약한 손이란 말도 있네. 프래질한 사람들이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줄도 모르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안심하는 사람들이라고 해.
<안티 프래질은>
-경제 시스템에서 기능상의 여분을 가지며. 작은 실수를 사랑하고.
-돌이킬 수 있는 실수. 경험법칙과 실용적 방법을 좋아한다는 것이야.
-무작위성의 원인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묵시적인 지식.
- 속아 넘어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식론을 가진다.
-인생과 사고는 학교보다 장서를 많이 갖춘 개인 서재에서 시간을 보내는 산책가 스타일. 돈에 목을 매지는 않을 정도의 돈은 있다.
-학문은 교실이 아닌 실생활과 개인 서재에서. 독서 등을 통한 해박한 지식.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개입하지 않으려는 전략. 교육은 바벨.
**충격을 가하면 부서진다는 의미인 프래질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개념은 없다. 그래서 신조어 <안티프래질>을 만들었다고 하네.
회복력 또는 강인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회복력이 있다는 것은 원상태로 돌아온다는 것으로 손해나 이익은 없다. 프래질은 손해를 보고. 안티프래질한 대상은 충격을 가하면 더 좋아진다는 것이야.
**안티프래질이 살아남은 모든 자연적 시스템 혹은 복잡계의 특징이라면,
이런 시스템에서 가변성, 무작위성, 스트레스를 제거하면 시스템은 약해지거나 소멸하거나 붕괴할 것이라고 해.
**프래질리스타
=과학적 지식의 범위를 (비과학적으로) 과대 추정해서 어설픈 합리주의자가 되기도 하며.
-의학. 경제학. 사회계획에서 당신으로 하여금 눈에 띄는 혜택은 작지만. 잠재적인 부작용은 엄청나게 큰 인위적인 정책과 행위에 개입하도록 한다.
-예.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부정하고 지나치게 개입하여 잠재적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을 처방하는 것. 지나친 개입으로 경제를 무너뜨리는 경제 정책 프래질리스타가 있다는 것이야.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같은 개념을 접했을 때. 개념을 제대로 분간해내지 못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사물의 가장 피상적인 부분, (선물의 포장지 같은) 에 의해 속을 수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우리는 도처에 명백히 존재하는 안티프래질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라 하네.
**과잉 보상 =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 있지만 외상 후 성장도 있다는 것이야.
-곤경에 과잉 반응해서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이 혁신이다.
-경주마는 자기보다 열등한 경주마와 경쟁하면 지고. 자기보다 더 우수한 경주마와 경쟁하면 이긴다는 말이 있다.
-과잉보상의 메커니즘은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곤 한다.
-시간이 남아돌면 게을러지고. 동기를 잃게 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바쁠수록 다른 일도 더 능동적으로 처리한다.
**목소리 서열
-마피아의 거물처럼 가장 힘 있는 사람은 조용하게 말한다.
-강사는 청중이 열심히 듣도록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자연이 위험을 관리하는 주요 방식은 여분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두 개의 신장을 가지고 있다. 폐. 신경계. 동맥 혈관을 생각해 보라. 많은 경우 여분의 부품. 여분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 인간은 아낌없이 쓰면서 여분을 비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를 생각해 보라.
-여분은 보험이 아니라 투자에 가깝다. 우리가 비효율적이라고 부르는 것이 때로는 상당히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하지만. 이른바 최악의 상황은 지금까지 발생했던 최악의 상황을 능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는 변명이 나온다는 것이지.
**적응이라는 의미는. 선택에 관한 표준 모델을 수량적으로 표현하자면 과잉 보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밀이라는 말이 더해지면 더 빨리, 더욱 널리 전파된다.
-당신을 비난하면서 결과적으로 당신을 유명하게 만드는 사람의 에너지는 안티프래질적 특성에서 비롯된다.
-너를 두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 = 너는 질투심을 일으킬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예술가나 자자에게 해로운 스캔들은 거의 없단다.
-몇 안 되는 예외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복장은 평판에 대해 강건하거나 안티프래질적 특성을 갖는다.
-빚이 없다면 경제학계에서 자신에 대한 평판에 신경 쓰지 않는다.
-복잡계에서는 상호의존성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생태학의 관점에서 어떤 동물을 제거하면 먹이사슬이 파괴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복잡계에서는 원인이라는 단어의 개념 자체가 수수께끼다. 그래서 저자는 신문을 무시한다고 하네.
-상호 작용하는 요소들을 지닌 복잡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가 정보라는 것.
-이전에는 노화가 뼈의 약화를 촉진시킨다고 했지만. 지금은 반대의 관계도 성립된다고 하네. 골밀도와 뼈 기능의 저하가 노화와 당뇨를 촉진한다고.
-안티프래질 특징의 몇 가지 조건 중 하나는 스트레스의 빈도.
-저자는 프로잭과 같은 항우울제에 분노한단다. 우울. 슬픔. 근심은 지능적 요소라고 하는 저자. 지난 세기에 프로잭이 있었다면 보들레르의 울분. 에드거 앨런 포의 분위기. 또한 많은 시인들의 노래는 없었을 것이라고 해.
-우리 몸은 약간은 넘칠 정도로 스트레스에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사후 적응은 아무리 빨라도 결국은 항상 늦게 마련이다.
-블랙 스완 관리의 기본 원칙은 유기체 내에서의 다양성이 아니라 유기체 간의 다양성을 선호한다는 것.
-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안티프래질 시스템
= 모든 비행기 사고는 다음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줄인다.
-금융위기는 다음 위기의 가능성을 높인다. 프래질한 경제 시스템의 이유.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대부분의 정부 개입과 사회 정책은 약한 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기존 세력을 강화시켜 준다.
-인간은 구체적이지 않은 대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7초마다 한 명이 당뇨병으로 죽어간다. 그러나 뉴스는 허리케인으로 집이 날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만 다룬다.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한 번 실패하면 재앙.
-푸줏간 주인은 칠면조에게 1000일 동안 먹이를 준다. 매일 통계적 신뢰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칠면조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애널리스트들에게 확인시켜 준다. 주인은 추수감사절 며칠 전까지 먹이를 줄 것이다. 그리고 칠면조의 주인에 대한 믿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자신의 삶을 아주 편하게 예측하는 바로 그 순간 벌어지는 놀라운 광경에 믿음을 수정할 것이다. 이 놀라운 상황이 바로 블랙 스완 현상이다. 그런데 핵심은 이 현상이 푸줏간 주인이 아니라 칠면조에게만 해당한다는 것.
**대체로 프래질한 보상은 이익이 거의 없거나 아주 없고. 안티프래질한 보상은 손실이 거의 없다.
**의원성 질환(의사의 지나친 개입)은 부와 세련됨에서 비롯한다. 무지라기보다 편협한 지식의 산물이기도 하다.
*진정한 부는 편안한 잠. 깨끗한 양심과 감사하는 마음. 왕성한 식욕. 질투심 없는 마음. 건강한 몸과 맘. 수시로 웃고. 혼자 식사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은 생각이 자유로운. 시간이 자유로운.
*잘 속아 넘어가는 사람은 논쟁에서 이기려고 한다. 속아 넘어가지 않는 사람은 결과에서 이기려고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논쟁에서는 지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가장 프래질한 것은 예측이 가능한 것. 즉, 예측 가능성에 기반을 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블랙 스완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결론은,
서문 첫 장에 나온 것으로 바람을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어 바람을 사랑하는 것.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마찬가지로 무작위성과 불확실성에 대해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는 것.
우리가 이해하지 못 하는 세상에서. 명백하게 이해 못하는 대상을 두려움 없이 다루며 인간으로 당당히 서도록. 우리의 무지를 똑바로 바라보게 해 줄 방법. 원칙. 금지 사항. 그것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구조적 변화.
-불투명성을 지닌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란다.
=잡음과 구분된 신호에 반응하라.
=기업과 경제 부문에서 데이터에 의존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체리피킹=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는 선별하고. 부당성을 입증할 데이터는 무시한다.)
=시스템의 자연적인 안티프래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대체로 규모. 집중. 속도를 제한하기 위한 개입은 블랙 스완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
**더 많이 다르다. =어떤 대상에 대한 노출을 두 배로 늘렸을 때, 그 피해가 두 배보다 큰가? 아니다. 합은 부분에 비해 아주 많이 다르다. 똑같은 바윗덩어리와 같은 무게의 작은 돌덩어리의 차이를 생각하라.
**평균의 오류 = 할머니 죽이기
당신의 할머니가 지금부터 두 시간 동안 평균 온도 20도의 환경에서 머물 것이라고 한다. 좋은 소식인가? 20도라면 할머니에게 최적의 온도일 수 있다. 그런데 2차적인 데이터가 있다. 처음 한 시간은 영하 15도에 머물고. 나중 한 시간은 영상 55도에 머문다면? 평균은 가장 바람직한 지중해 스타일의 20도이다. 결국 평균이라는 단순한 정보만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맞추기가 된다는 것이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관 주인으로 침대 길이에 손님을 맞추기 위해 키가 작은 사람은 사지를 잡아 늘이고. 키가 큰 사람은 잘라냈다고 전해진다. 침대 길이를 손님에게 꼭 맞추기 위해.
**비아 네가티바는 부정의 통로를 의미하는 말로 제거하기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무엇이 신이 아닌지를 찾아 제거하면서 가짜를 찾아내고.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하는 다비드상에 대해. 미켈란젤로의 대답도 마찬가지라고 하네. "간단합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은 모두 제거하면 됩니다."
-지식에서도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정치에서도 나쁜 사람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좋은 시스템이란다.
-무식한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은 현명한 사람을 사귀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중점을 두고 하는 일에 Yes라고 하는 것이 집중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집중은 1000개의 생각에 No라고 할 수 있는 것.
**작은 실수를 기피하면 훨씬 더 심각하고 커다란 실수를 범하게 된다.
** 단순함이 더 강하다.
-생각을 정리해서 단순하게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치가 있다.
단순함을 얻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
**효과적인 그러나 필수적인 경험법칙을 이야기 하네.
-외야수는 미분 방정식을 풀어서 공의 궤도를 예측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무의식 차원에서 기능적으로 수학 계산을 하는 일이 일어난다.
-개미들은 바위틈의 좁은 구멍에 개미굴을 만들 자리를 측정한다. 개미들은 일정 기간 불규칙한 경로로 뛰어다니며 페로몬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나중에 돌아와서 다른 불규칙한 경로를 뛰어다니다가 전에 남긴 흔적을 만나는 빈도로 구멍의 크기를 가늠한다. 이런 경험법칙은 놀랍도록 정확하다고 해.
그래서 지금부터 의사결정의 최적화를 위한 연습, 경험과 제거하기. 단순화 작업. 규모는 줄이고 분산시키고. 모두들 승리하기를!
바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불 수 있고. 촛불이 될 것인 지 모닥불이 될 것인지는 나의 몫!!!! 2020.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