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 가마타 미노루 / 지소연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 가마타 미노루 / 지소연
*저자는 37년차 병원장이자 75세 내과 의사로 여전히 현역이라 해.
*사람의 잊는 힘은 기억할 대상을
시간과 가치관, 때로는 의지라는 체에 걸러 취사선택하는 힘.
-특히 인생 후반전이 시작되는 60대부터는
무엇이 정말 소중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잊는 자세는 중요하다.
-이는 팔팔하게 그리고 훌쩍 90세의 벽을 뛰어넘는 비결이라고 해.
-팔팔하게. 건강하게 살다가 훌쩍 저 세상으로 가라네.
-노화도 병도 요리조리 피하며 나답게 자유로이 살아온 사람일수록 자기 인생을 깨끗이 받아들이고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
*타인의 평가는 물론이고 자신의 평가에도 휘둘릴 필요 없다.
-일등이건 꼴등이건 여기까지 잘 왔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라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주장한 파레토 법칙, 20:80의 법칙처럼.
-인생의 80%는 잊어버려도 상관없는 것들이라네.
*지지리 못하는 사람에게도 가능성은 있으니 도전하라고 해. 뇌가 젊어진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더러는 필요하다네. 벽에 부딪히면 잠시 쉬자는 말이야.
*나이가 들수록 오는 갈 곳과 오늘 할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친구는 없어도 괜찮다고.
-친구 없어도 적당한 거리를 두는 관계로 충분하다네. 그럴지라도 시시콜콜도 있으면 나으려나? 생각도 가끔은 해.
*세월의 흔적은 인생의 깊이. 나이 들어가는 것도 즐기라는 것이야.
*부부조차도 늘 함께 일 필요는 없다고. 상대의 영역에 지나친 간섭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무엇이든 해 보라고 권하네.
-분위기는 분위기일 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나부터 심호흡하며 살자고.
-나만의 장소가 필요하다. 단순히 쉬는 장소가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너무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너에게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면 그만.
* 중년과 노년의 건강 상식은 다르다. 아는 척에서 벗어나라.
-돌봄 따위 필요 없는 90세가 되고 싶다면 살 빼기보다 근육 늘리기.
-다양한 식품으로 단백질을 챙기고. 간식도 챙겨 먹어라.
*뇌보다 장이 기뻐하는 생활을 하라.
-전체 면역 기능의 70%가 장에 있다.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기쁘고. 맛있는. 아름다운 것을 즐기는 생활.
-특별히 장은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사시사철 언제나.
-발효 식품으로 장내 세균을 도우라. 먹을 땐 천천히 먹을 것.
*의지의 힘이 없어도 저절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생활 속에 자연스러운 운동 장치를 많이 만들어 두라.
*누구나 더는 노력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 꾸준히 하려면 대충. 적당히.
*혈압. 정상 수치에 얽매이지 말고 수치는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생활 습관을 바로잡기.
*운동보다 바른 자세가 우선이다.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피하라네.
*행복한 인생을 위한 감정 정리법
-울적할 땐 몸을 움직이고. 불쾌한 감정엔 이름을 붙여주며 그럴 수도 있지. 툭툭 털고.
*화가 날 때. ‘파타카라’ 아무 의미없는 말을 외치고. 벗어나고. 신경을 돌리라네.
-분노를 유발하는 호르몬은 6초만에 농도가 최고조. 그 시간을 넘어서라는 것.
-분노를 다스려 ‘욱’하는 노인네에서 벗어나라는 것.
*인생은 생각대로 둘러가지 않는다. 그럴지라도 일부러 밝은 쪽을 바라보며. 말하고.
*타인도 용서하고 나 자신도 용서하며.
*‘나만 참으면 돼’에서 벗어나 듣는 힘. 전하는 힘을 갖추라.
*심호흡 한 번. 그리고 웃어주고. 애쓰려는 집착을 잊어라. 세월의 선물이고 어른의 마음.
*노년이기에 노후 염려 안 해도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만끽하며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해 도라.
*스스로를 잘 안다고 착각하지 말고. ‘나는 누구인가?’ 20개쯤 짚어보라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살자는 것.
*지금 내게 없는 것, 잃어버린 것은 놓아주기. 그럭저럭 괜찮은 인생이면 충분하다.
-지금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좋다.
*말과 태도를 가다듬으며 세상이 말하는 정답을 잊어라.
-단순하게 홀가분하게 누리는 후반 인생은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다.
* 인생 조언이 아닌 사랑으로 친절은 무겁지 않게. 힘들수록 다정하게.
-나만의 확고한 스타일은 필요. 정답이 아닌 나만의 해답을 찾아서.
-인생의 군살을 덜어내고 자유롭게. 젊음도 노년도 인생의 일부. 노년의 삶이 덤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살아내야 할 내 삶으로 토닥토닥 예쁘게 채웠으면 좋겠네.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