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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해부하는 의사. 리처드 셰퍼드 / 김영주

깨치동네 2023. 11. 26. 15:38

죽음을 해부하는 의사. 리처드 셰퍼드 / 김영주

*저자는 영국의 법의학자.

-사고사. 또는 자연사. 원인불명의 수많은 법의학적 조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들을 쓴.

-대부분의 의사는 죽음을 막는 것이지만 저자는 죽음을 충실하게 파헤치는 직업이라고.

*생후 6개월 만에 죽은 아이를 부검하면서. 경찰은 부모의 학대를 의심했다는 것인데.

-아주 드문.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부모 탓이라네.

-아버지는 대체의학을 하는 치료사로 부모는 둘 다 일반의사에게 깊은 불신을 품고 있었고.

-아이는 정기 검진도 예방 접종도 받은 적이 없고, 아이가 아플 때도 병원에 가지 않은 것.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을 대체의학과 심리 치료사에게 의존해서 생명을 잃은 친구 이야기.

-기존 의학을 무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네.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는 것이야.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인생 초년에, 감염에 노출되는 것이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 우리 면역계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는 것. 즉 외부에 무엇이 있는지 배우는 방법이라네.

-같은 감염에 신속한 반응과 대처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예방 접종의 주된 원리라는 것.

*술을 마시다가 단 한 번의 펀치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알코올은 공격자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피해자의 목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or 딱딱한 땅에 뒤로 떨어지면. 기분 좋은 자리가 한순간에 최악이 되는 경우가 된다고.

*저자는 삼십 대를 과잉의 시기로 간주한다는데. 치기 어린 행동은 떠나보냈지만

-여전히 젊음을 누리는 이 연령대의 사인은 대개 극단적인 행동이라는 것이야.

*세계 보건기구는 전 세계 사망자의 5% 이상이 술과 관련이 있으며.

-20~39세 연령대의 13.5% 알코올 탓에 사망한다고 추산한다고.

*알코올은 광범위한 질환 및 증세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다.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 요인 중 최고는 알코올이다. 체중도 중요한 요인. 식습관. 생활 습관.

*인체의 많은 세포가 재생되지 않고 그 세포들은 보통 이십 대 중반이 되면 죽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 노화 과정을 피할 수는 없고.

-세포들이 활발하게 분열하는 곳은 암 발생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야.

*마흔이 되면 우리 대부분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십 대 자녀. 늙은 부모. 직업 전망.

-결혼 생활. 빚과 같은 반복되는 자극으로 쌓이는 스트레스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

*중년의 중압감. 중년이 되어 몸이 회복력을 잃고 있는 지금,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지.

-자살 또한 이 연령대가 가장 높다는 것이야.

*사는지 죽는지 어디 한 번 보자라는 식의 사고는 중년의 특징이라고 해.

-그들은 살고 싶은지, 살고 싶지 않은지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자살은 중년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이지만, 유방암이 자살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이고.

-중년 남성의 경우 자살이 약물 과용과 함께 사망률 도표의 꼭대기를 차지한다.

*언제 중년이 끝나고 노년이 시작될까?

-요즘은 육십 대 중반까지도 중년 후기로 보기는 하지만.

-늙었다는 것. 우리는 사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실을 입 밖으로 말하기 싫어

-스스로를 베이비붐 시대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늙었고. 여기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나이 들었음을 나타내는 가장 명백한 지표는 체중 증가.

-베이비붐 세대는 자기 관리라는 새로운 산업을 키웠다. 그래도.

-66~74세 사이 연령대의 4분의 3이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당히 높은 비율의 여성들 허리둘레가 굵어지고.

-이것은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등 많은 건강 문제의 위험 지표가 된다는 것이지.

-노년의 시작점에 체중이 증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의 한계를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심장 건강은 유전자, , 그리고 생활 습관의 결합으로 결정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심혈관계 문제를 일으키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위험 요인도 많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

-저소득층. 사회적으로 취약한 지역. 태아로 있을 때 산소 부족을 겪은 아이. 대기 오염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 소음.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흡연.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중독 습관을 바꾸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하네.

*어쩌면 노년이란 독립성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나마 잃는 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인생에 제약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라고도 할 수 있다.

*젊은이들은 저마다 자기 인생의 복잡한 거미줄을 치느라 거미처럼 바빠서 노인의 스트레스를 일일이 처리해 줄 수 없다.

*저자는 언젠가 진짜 노년이 가져올 한계들을 이미 인정하고 대비하고 있다. 하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나이가 들어 몸에 하나씩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

-우리 중 누구도 그런 일이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인생사와 습관, 행동과 호불호가 우리 몸 안에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하고, 우리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예언한다는 것이야.

*뇌졸중은 몇 가지 면에서 심장마비와 비슷하다. 심장마비는 중요한 기관의 한 부위에 혈관이 막혀서 그곳으로 피가 흐르지 못해 세포들이 죽는 것. 뇌졸중은 그 중요한 기관이 뇌라는 것.

*뇌졸중의 위험 요인 = 고혈압. 흡연. 당뇨. 음주. 고지방 식이. 운동 부족. 스트레스. 유전자,

*빈곤과 심장병 및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은 통계학적으로 존재한다.

*요즘 노인들의 염려는 치매.

-먼저 단기 기억이 사라지고. 언어 능력의 일부를 잃게 되고. 의사결정 장애가 생긴다. 불안이 뒤를 잇고. 이 과정이 진행형이고. 퇴행성이라는 것이고. 멈출 방법이 없다는 것이지.

*신체 활동은 신경 인지 기능과 감정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간단하고. 효과적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치료적 개입. 부작용도 없다.

*치매 위험 요인 = 비만. 흡연·음주. 대기오염. 등이 예측 가능하다고.

-청력이 떨어지거든 보청기를 사용해라. 강력 권고. 청력 손실은 인지력 저하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치매 예방으로 어릴 때부터, 노년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교육이라 해. 치매 교육이 아니라 학문적인 교육을 말하는 것이야. 책이랑 친구하라는 것이지.

*좋은 죽음?

-결국 죽음은 누가 옆에 있든, 우리가 모두 언젠가 홀로 떠나야 하는 여행. 중환자실에서 맞는 죽음일지라도 보살핌을 받았고. 진정제와 인공호흡기의 도움으로 무의식 상태에서 죽음을 맞으면 어떠냐고. 죽음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라네.

-죽음이 어떻게 일어났든 고인의 얼굴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안식을 보여준다. 죽음은 과정이고 시스템이 정지하는 동안 세포들은 서서히 죽는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천천히 이완하는 느낌일지도 모르겠다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팔팔 뛰는 이야기가 부끄러워지는 시간이네. 여기까지.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