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 데이비드 J 리버만 / 박진수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 데이비드 J 리버만 / 박진수
*감정이 녹아 있는, 사람이라는 우주는 겉보기와는 달리 잿빛으로 뒤덮인 음산한 곳일 수 있다. 불행하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라는 것.
1부 인간성
*사람에게는 마음을 움직이는 세 가지 힘이 있다.
=신체. 에고(자라면서 형성된 자의식). 영혼.
-신체 = 좋게 느껴지는 대로. 에고 = 좋게 보이는 대로. 영혼 = 좋은 그대로
*쉽고 편한 일을 하려는 것은 신체의 본능적 욕구다.
= 과식. 편식. 게으름 등 자신에게 해로운 줄 알면서도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것.
*에고의 본능적 욕구는
=감당하기 힘든 사치를 감수하는 것.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자동차. 행동 절제가 안 되는.
**자존감과 에고는 시소처럼,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는 내려간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갈등의 원인
-인간은 존중 받아야만 하는 존재다.
-스스로 자신을 존중할 수 없을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서라도 받아야만 한다.
-이 상황에서 남들의 찬사, 칭찬은 불량식품과 같고.
-밑 빠진 독과 같아서 영원히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
=낮은 자존감은 아무에게서라도 무작정 칭찬을 원한다. 남들에게 과잉 반응하게 되지.
***대부분의 갈등 대처 방법은 수용. 후퇴. 항복. 투쟁.
**선택의 문제.
=어떤 상황 앞에서, 얼마나 짜증을 낼지? 좌절할지. 화를 낼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압계 역할을 하는 것이 전반적인 자제력 수준이다.
*크게 보면 자존감은 선한 선택, 즉 착한 일을 선택하는 데서 나온다.
*행운의 저주 = 로또 당첨자에게서 자살, 살인,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구속. 이혼. 파산까지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는 데 이를 행운의 저주라 한다지,
***‘무얼 소유하고 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소유한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마음의 상태에 따라 몸의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심리적 증상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지.
**진단 편향 = 똑똑해서 멍청해지는 방식이라 해.
*편견 = 일종의 정보 처리를 위한 지름길인 셈이고, 보통은 잘 작동한다.
=카테고리란 생각이나 의사 결정 과정을 건축하는 데 쓰는 벽돌과 같다.
-두뇌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카테고리에 끼워 넣기를 좋아 한다. 이것은 두뇌가 쉽게 가려는 때문이고. 이것이 편견이 더 커지는 이유.
*우리의 문제해결 전략에, 알고리즘 방식과 휴리스틱 방식이 있지.
-알고리즘 방식 = 모든 가능한 해법이나 설명을 차근차근 찾아보는 방식.
-휴리스틱 방식 = 유사한 과거 상황에서 사용한 적이 있던 일반화된 최적 전략 사용.
*기대가 결과를 바꾼다. 편견이 어떤 기대감을 형성한다는 것이지.
=스키마 = 새로운 경험이 내면화되고, 이해되는 정신의 모델이나 틀.
일종의 색안경 역할을 하는 내적 정신 상태.
*기대의 법칙 = 우리가 기대를 받는 대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
-수학 시험을 잘 보지 못할 것이란 말을 들으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기 쉽다는 것.
-전문가나 권위자가 우리를 진단하여 딱지를 붙이는 경우에, 좋은 방향 or 나쁜 방향이든.
*문화적 편견 = 문화가 다른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서로의 정신 스키마가 달라 행동 방식도 다를 수 있다는 것.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스키마를 자각하지 못하면 편견의 딱지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이야,
**사람의 감정이 발휘되면 명백한 흔적과 단서를 남긴다.
- 눈치채지 못하게 분석,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 물론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지.
****감정이 건강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네 가지 측면이 있다지.
= 자존감. 책임감. 관점의 깊이. 인간관계와 경계.
첫 번째 측면. <자존감>이 약해지면.
=순응(함몰된 자존감). 거만(돌출된 에고). 회피(오염된 에고).
*순응하는 성격 = 일반적으로 매우 내성적.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
-자기 잘못이 없어도 쉽게 사과. 호의를 얻으려고 타인의 마음에 드는 일만 한다.
-어느 정도 이타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의로 주는 것과 빼앗기는 것은 다르다.
*거만한 성격 = 늘 사람들의 관심을 몰아서 받고 싶어 한다. 항상.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비난할 때 자신이 더 잘나고 똑똑하게 보인다고 생각되면 거리낌 없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려고 다양하게 상황을 휘어잡으려 한다.
*회피하는 성격 =극단적인 회피성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고 광장공포증과 같은 불안장애를 겪기도 한다.
자립 욕구가 지독하고 무차별적이다. 인생의 흥미를 잃게 되고.
특정한 자기 영역 안에 자신을 가두게 된다.
*개인 자산에 의거해서 자존감의 크기가 정해진다기보다
자유 의지로 무얼 선택하는가로 자존감의 크기가 정해진다.
*강인하고 자존감이 강한 사람만이 겸손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며. 죄책감이나 무능력하다는 느낌을 덜려고.
-겸손한 척하며 스스로 동네북이 되려는 사람을 구별하라는 것이야.
*자존감이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내적 특성이다.
-에어컨 온도 설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일관성 있게 자존감의 수준이 유지된다.
***평가해보라는 것이지. 그가 늘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가?
-아니면 바라는 바를 받을 수 있을 때만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가?
*아이들은 주로 부모나 보호자에게서 자존감을 배운다.
-이혼 가정의 아이들은 심각한 정신 문제를 겪을 위험이 두 배나 증가.
***그럴지라도.
=과거에 만난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왔겠지만. 오늘 무엇을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고 남을 비난하며 보낼 수는 없다는 것.
두 번째 측면 <책임감>
=사람들은 아프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책임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아프다. <<현실 치료>>에 나오는 말이라네.
=감정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보상을 보장받지 않는 한은
자신에게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게 된다. 마음속의 장애물이며 비상탈출 신호라 하네.
***책임감은 현실 인정, 만족 지연, 도덕성이라는 세 가지 속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람을 판단할 때는 에고의 욕구와 신체의 욕구를 참아 내는지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적인 책임감은 그 사람의 부와 관련이 아니다.
과소비. 사치. 수준에 맞는 씀씀이인가?
*건강한 가치관의 밑바탕은 다른 사람들을 관용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세 번째 측면 <관점의 깊이>
=비관론자 =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낸다.
낙관론자 =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맹점 = 자존감이 약해서 생기는 제한된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려는 것.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하려면, 결정을 뒤로 미루지 말라는 것과
비생산적인 일을 무시하는 것이야.
-사소한 일들도 제때제때 처리하라. 미루지 말고.
-감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우리가 한 선택을 사수하려고, 행동도 공격적으로 정당화.
-이득을 얻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하는 에고의 경향을 손실 혐오.
손실 혐오의 법칙 = 벌려고 하지 않고. 잃지 않으려고만 할 때. 더 많이 잃게 된다.
-시야가 좁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드러내는 단서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의 인간관계나 삶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지.
4번째 측면 <인간관계와 경계>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지키는 능력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핵심 능력.
*자존감이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된다. 자신을 긍정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틀어지고,
인간관계가 틀어지면 당연히 우리의 감정도 나빠진다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마음 깊은 속을 알고 싶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라.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인간관계를 거칠게 비난한다면, 강한 어조로 난폭한 어휘를 사용한다면 잠재적으로 폭발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
-진짜 고고학자들은 화석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기 전에 종종 미리 여기저기에 구덩이를 여러 개 파 둔다. 마찬가지로
-대화 고고학자들은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우에 즉시로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는 단서도 찾아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남겨둔 단서를 찾아야 한다는 것. -과거나 현재의 여러 사람에 대한 불평을 달고 다닌다면 문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베풀면 받게 되는 선물 = 자존감이 큰 사람은 사랑하고 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
*경계를 무시하는 사람은 한계도 두지 않는다.
=클로즈 토커 = 사람들을 격의 없이 대하는 사람. 편안하게 느낄 개인 공간조차 무시하고.
지나치게 다가서서 말하는 사람.
*그는 규범이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가? 침해하는가?
*명확하게 경계와 관련한 감을 지닌 사람은 남을 돕는 일이 이해될 만하고 합리적인 경우에만 기꺼이 돕는다.
3부 감정분석.
=순식간에 상대방을 간파하는 방법 = 건강한 감정인지 아닌지.
*정신 단층 촬영 검사의 단계들 / CT 스캔
*1단계 = 집중력 부족. 부적절한 의상. 무기력함. 특이함. 지나치게 극적이거나 지나친 표현.
인내심이나 관용의 결여.
*2단계 =감정의 단절 (초연한. 냉담한). 집착증 (의심하는). 외모에 무관심.
*1단계 대화 = 자연스럽지 못한 의사소통. 불편한 상태. 부적절한 언사.
끊임없는 자기 자랑. 아부. 심술과 비하.
2단계 대화 = 사회적인 무관심. 성적 유혹. 경계의 무시.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는 상태로. 홀로 관찰해서.
-1단계에 포함되는 단서 중 두 가지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작은 감정 문제를 겪고 있을 수 있다. 3가지 이상이라면 감정적 불안정이 꽤 높다고 볼 수 있다.
-1단계에서 4가지. 2단계에서 단서 가운데 하나를 보이면 조심할 일.
*마음이 불안하거나 엉망인 상태에서는 자신만의 욕구를 넘어 상황을 바라본다거나 이치에 맞게 상황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대화 고고학자가 되어 상대방을 심도 있게 파악하라고 해.
-대화 도중 네 가지 이해의 측면을 바탕으로 질문하라는 것이야.
-민감한 주제에 대한 반응이나 초기 반응을 보려면 똑똑한 문장을 선택해야
-다른 사람의. 생각의 창을 열 수 있다. 일상의 대화 속에 슬쩍 끼워 넣을 수 있도록.
*무엇이 정상인가?
=숲속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정답은 절반이다.
=중간 지점에 도착하고서 더 들어간다면 그때부터는 이미 숲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네.
-감정적 안녕을 측정하려면 숲의 중심 즉 균형과 중용을 살펴야 한다.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밥맛 떨어지게 하는 낯선 승차권을 쥔 채로 배를 타고, 불건전이라는 이름을 지닌 바다 위를 정처 없이 떠다니는 사람.
=청결은 미덕이지만 집착하면 강박이라는 것이지.
***위험인물을 파악하는 방법을
-골프의 경계 표시를 하는 깃발을 비유로 설명했는데. 건너뛰고.
*통계에 따르면,
=어떤 식으로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함부로 힘을 쓸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라.
*27조 규정 = 잃어버린 공에 대한 규정이라는데. 우리 삶에 참고하면 좋겠네.
=잃어버린 공이나 찾으러 다니면서 게임 시간을 내내 허비하고 있다니 얼마나 미친 짓이야?
*바라기는 나와 주변을 제대로 분별할 수 있는 대화 고고학자가 되었으면 싶네.
여기까지. 20230706